주절주절

프리워킹의 참 맛이란?

riverangio 2007. 1. 16. 10:08

프리워킹의 참 맛

 

언제부터인가 나도 모르게 산을 찾아 헤매 돌았다.

처음부터 돌아다녀야만 하는 끼(?)를 타고 난 것 같았다.

가까운 집 주위 산부터 이리 저리 무료함도 달래고 건강

도 키우고 시작한 산행과 워킹이 이젠 마약 같이 내 몸에

달라 붙었다.

 

우선 미지의 장소를 찾아간다는 그 사실 자체에 마음이

끌렸다. 낯 선 곳을 찾아간다는 그 설레임 하나 만으로도

가슴 한구석 뿌듯하다.

 

여행이라는 큰 단어속에 프리워킹이 있다. 멋진 계획을 세

워 유명한 관광지를 찾아보는 재미도 좋지만 그냥 글짜 그

대로 아무 부담없이 가족과 함께, 또는 연인과 함께, 아니

혼자라도 좋다. 프리한 워킹~ 글만 보아도 더 정감이 간다.

 

프리워킹의 매력은 무엇보다도 먼저  나자신을 돌아보고

찾는데 있다고 할 것이다. 그러다 보면 성숙한 자신의 모

습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덤으로 건강도 좋아진다. 조용

한 숲길이나 아담한 도심속의 공원 산책로, 주변 야산의

등산로 등등  우리에게 다가오는 그 맛을 우린 그냥 모르

고 스쳐 지나 가는 경우가 많다.

 

자연과 함께 하는 프리워킹은 모든 자연의 소리와 어우

러져 우리에게 행복을 준다. 이런 프리 워킹속에 우리의

삶의 여유와 느긋함을 느낄수 있다. 바삐 돌아가는 세상

속에서 내 자신을 뒤 돌아보는 즐거움 또한 크지 않을까!

 

느림의 여유를 느끼며...프리한 워킹을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