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워킹의 참 맛
언제부터인가 나도 모르게 산을 찾아 헤매 돌았다.
처음부터 돌아다녀야만 하는 끼(?)를 타고 난 것 같았다.
가까운 집 주위 산부터 이리 저리 무료함도 달래고 건강
도 키우고 시작한 산행과 워킹이 이젠 마약 같이 내 몸에
달라 붙었다.
우선 미지의 장소를 찾아간다는 그 사실 자체에 마음이
끌렸다. 낯 선 곳을 찾아간다는 그 설레임 하나 만으로도
가슴 한구석 뿌듯하다.
여행이라는 큰 단어속에 프리워킹이 있다. 멋진 계획을 세
워 유명한 관광지를 찾아보는 재미도 좋지만 그냥 글짜 그
대로 아무 부담없이 가족과 함께, 또는 연인과 함께, 아니
혼자라도 좋다. 프리한 워킹~ 글만 보아도 더 정감이 간다.
프리워킹의 매력은 무엇보다도 먼저 나자신을 돌아보고
찾는데 있다고 할 것이다. 그러다 보면 성숙한 자신의 모
습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덤으로 건강도 좋아진다. 조용
한 숲길이나 아담한 도심속의 공원 산책로, 주변 야산의
등산로 등등 우리에게 다가오는 그 맛을 우린 그냥 모르
고 스쳐 지나 가는 경우가 많다.
자연과 함께 하는 프리워킹은 모든 자연의 소리와 어우
러져 우리에게 행복을 준다. 이런 프리 워킹속에 우리의
삶의 여유와 느긋함을 느낄수 있다. 바삐 돌아가는 세상
속에서 내 자신을 뒤 돌아보는 즐거움 또한 크지 않을까!
느림의 여유를 느끼며...프리한 워킹을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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