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길따라, 구름따라/발길따라, 구름따라44(영암 월출산)

발길따라, 구름따라 82(영암 월출산)

riverangio 2011. 11. 28. 14:27

 발길따라, 구름따라 82(영암 월출산)

 일시: 2011년 11월 27일(일)

 코스: 천황사지구->구름다리->천황봉->도갑사지구

 

 월출산은 기암괴석의 보고이다. 가는 곳 마다 돌이요, 보는 것 마다 돌이다. 그냥 돌이 아니고 자연이 빚어낸 아름다운 작품들의 전시장이다. 국립공원이라는 명성을 충분히 가질만한 아름답고 웅장한 산이다.

 

 월출산은 천황사지구와 도갑사지구로 크게 나누는데 하루 코스로는 그만인 산이다. 어느 코스에서 올라도 기기묘묘한 자연의 작품들을 감상 할 수 있는 곳이 바로 월출산이다. 바위 사이로 떠오르는 달이 정말 아름다울 정도로 많은 암봉들을 거느린 산이 바로 월출산인 것이다. 구름다리로도 유명하다.

 

 영암의 진산으로 많은 등산객들이 천황사지구에 몰려들었다. 늦가을의 단풍이 마지막 옷을 벗어던지는 이곳 천황사지구에서 바라 본 월출산은 그야말로 너무 환상적이다. 올 1월 겨울에 찾은 이후 이곳에서의 2번째 여정이 시작되었다.

 

 바람고개갈림길에서 구름다리를 거쳐 천황봉에 이르는 코스 상에는 무수히 많은 암벽들이 저마다의 웅장함을 경쟁 하듯 보여준다. 입에서는 감탄사가 저절로 나온다. 남근바위에 서니 여자 등산객들이 남성의 웅장함을 흐뭇하게 바라보고 있다. 좋긴 좋은 모양이다.

 

 날씨도 쾌청하고 바람도 살살 불어주니 산행하기에는 최고의 날이다. 배낭과 카메라 가방이 무거워도 난 마냥 즐겁다. 작품사진 촬영에 몰두하니 피곤한 줄도 모르고 다리 아픈지도 모른다. 정말 멋진 풍경의 연속이다. 영암의 자랑임에 틀림이 없다.

 

 도갑사까지 내려와 차가 있는 천황사까지는 택시비가 14,000원이다. 멋진 월출산! 언제 또 만나볼련지!

 

천황사지구에서 도갑사지구로 즐거운 산행

천황사지구에서 아침에 올려다 본 운무 낀 월출산

늦 단풍이 물들고...

암봉

거대한 암봉군

아름다운 암봉

 

 

 

 

구름다리

 

 

 

 

 

 

 

 

 

 

 

 

 

 

 

 

 

 

 

 

 

 

 

남근바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