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길따라, 구름따라 213(경춘선 따라 호명산으로)
일시: 2015년 7월 3일(금)
코스: 상천역->호명호수->기차봉->정상->청평역
호랑이 울음소리가 들렸다는 호명산으로 갑니다. 청평호를 끼고 호명호수를 만든 호명산 일대는 아기자기 볼거리가 많습니다. 경춘선 상천역에서 종점인 청평역까진 산길을 통해 약 10km로 제법 긴 코스입니다.
바람이 살랑살랑 불어주니 기분이 상쾌합니다. 첫 초입의 잣나무 군락이 시원시원 하늘로 솟았습니다. 텐트를 친 야영객도 보입니다. 등산로 우측으론 작은 계류가 흘러 땀을 닦아 주고도 남습니다.
호명호수에 이르니 청평쪽 시야가 한 눈에 쏙 들어옵니다. 양수 발전을 겸한 인공호수라고 합니다. 제법 높은 산정에 이런 호수가 있다는게 신기합니다.
사진 몇 장 담고 호명산 정상으로 갑니다. 거대한 정상석이 서 있는데 그 규모가 높이에 비해 넘 크다는 생각이 듭니다. 정상에서 조금 내려오면 청평호수 전망대를 만나게 됩니다. 이곳에서 내려다보는 북한강과 청평호가 아름답게 들어옵니다. 일몰 때 사진 담으면 참으로 좋겠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청평역에서 다시 경춘선 전철을 타고 리턴합니다. 제법 긴 하루 코스의 명 길이었습니다.
상천역에서 청평역까지
초입의 잣나무 숲
호명호수
청평호
세월
정상
청평 댐
청평유원지
청평역 옆 꽃 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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