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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려수도 비경 사량도 지리산을 가다

riverangio 2007. 3. 9. 23:00

한려수도의 비경 사량도 지리산을 가다.

 

 일시: 2007년 3월 2일
 
  코스: 사량도 지리산 일주코스(약 6km)

 

  금평마을->옥녀봉->달바위->지리산->돈지마을(사량초등학교 돈지분교).

 

  사량도는 행정구역상 경남 통영시에 속하나 삼천포에 더 가까운 섬이다.
사량도는 통영 미륵도 서쪽 약 6km에 위치하며 사량해협을 사이에 두고
크게 상도와 하도로 나누어 진다.
  지리산은 상도 서쪽에 있으며 중앙에 월암산(달바위), 동쪽에 옥녀봉이
있다.
 
 지리산 종주코스는 금평마을에서 돈지마을로 가는 약 4시간 코스가 널리



















알려져 있다. 삼천포나 통영에서 사랑도 가는 배를 타야 하나 나는 내 애마(?)
를 직접 타고 금평마을에서 바로 등산을 시작하였다.

 사량도 지리산은 해발 약 400미터급 산이지만 바다위로 바로 솟아 올라있
어 육지의 산 높이하고 차원이 다르다. 보통 육지산의 고도 약 700미터와
맞 먹는다고 보면 된다. 종주코스는 약 4시간이면 충분하나 쉬엄쉬엄 경치
를 구경하면서 산을 타면 약 5시간 정도 걸린다. 이 산의 매력은 처음부터
끝까지 자연이 빚어낸 각종 기암 괴석과 절벽 낭떠러지, 그리고 한려해상
국립공원 안에 펼쳐진 아름다운 바다와 다도해를 조망하며 걷는 맛이 일품
이다. 군데군데 로프를 타고 올라가야만 하는 난코스가 있어 아기자기한 맛
이 더 더욱 나는 산이다. 마치 설악산의 공룡능선,영남 알프스의 공룡능선
을 타 듯 뾰족뾰족 능선을 4-5차례 넘어야 하는 바위뾰족산이다.
 봄철 개화시에는 진달래가 많아서 장관을 이루는 산이다.

* 돈지항으로 내려오면 원조막걸리라는 할머니집이 유명한데 그곳에서 산
행후 마시는 막걸리 한 대접은 그야말로 극치의 맛이다.(집에서 직접 빚은술)
시골 김치를 따끈한 두부에 싸서 먹어 보시라~

 (찾아가는길)

삼천포항이나 통영항에서 사량도 가는 여객선이나 유람선을이용하여 내지선
착장이나 대항선착장, 돈지선착장에서 내리거나 금평항에서 내린다. 주 코스
는 내지선착장에서 지리산을 올라 옥녀봉으로 해서 대항선착장으로 내려와
삼천포 가는 배를 타면 된다.

삼천포 유람선 협회: 055)835-0172~3

통영해상교통문의: 055) 642-0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