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길따라, 구름따라/발따라, 구름따라4(금련산->황령산)

발길따라, 구름따라 115(황령산 야경및 일출보기)

riverangio 2012. 7. 30. 11:20

발길따라, 구름따라 115(부산 황령산 야경 및 일출)

일시: 2012년 7월 29-30일(일~월)

코스: 봉수대입구(차로이동)->황령산봉수대->1박->집으로

 

날씨가 워낙 더우니 지친다. 큰 맘 먹고 황령산에서 휴식 겸 일출을 보기로 했다. 이것저것 준비를 해서 봉수대 근처에다 자리를 잡았다. 카메라를 설치하고 생탁 한잔을 들이키니 느긋해 진다. 이제부터는 기다리면 된다.

 

멀리 대마도가 선명하다. 우리나라와 지척이다. 대마도 정벌이 갑자기 생각났다. 친근한 대마도 잘 관리만 했으면 우리나라 국토가 될 수도 있었는데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황령산 야경을 찍고 나니 모기들이 설친다. 잽싸게 모기장을 설치하고 안으로 기어들어 갔다. 에프앰 라디오를 들으면서 나 혼자만의 여유를 부려본다.

 

새벽이 되니 좀 썰렁하다. 모포 두장을 꺼내 몸을 두루고 스위스전 런던올림픽 축구를 본다. 재미 있다. 우리나라가 2대0으로 이겼다. 상쾌하다. 곧 이어 여자 탁구 경기도 한국의 승. 기분 좋은 날이다. 잠이 몰려 온다.

 

드디어 오전 5시경, 일출을 보기 위해 분주하다. 전망 좋은 자리에 서서 햇님을 기다리니 장쾌한 연출이 시작된다. 셔터 누루기에 바쁘다. 멋진 일출이다.

 

황령산 정상의 1박 속에 멋진 일출을 본 것 같아 마음 기쁘다.

 

멀리 대마도가 보입니다

오륙도 방향(SK View방향)

 

신선대 부두 방향

장자산 방향

대마도

이기대 방향

광안대교

 

북항 관문

 

 

 

 

 

 

 

 

 

 

 

 

 

 

일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