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절주절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riverangio 2006. 11. 22. 12:59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폐션계 하고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 사회초년생 앤디는 런어웨이라는

패션전문잡지사의 편집장인 머란다의 비서로 고용된다. 수석비서 에

밀리의 밑에서 비서 일을 배우지만 자신의 원래 전공인 저널리스트의

꿈을 버리지 않고 사회경험을 얻기 위해 단지 일 할 뿐이다.

 

 화려한 패션계의 대모격인 머란다는 은근히 앤디에 호감을 가지면서

도 그녀를 괴롭(?)히며 강한 여자로 카우려 한다. 사실 앤디는 화려한

뉴욕페션계의 생리나 냉혹함(?)을 모르고 산 천진난만한 사람이었다.

 

 스스로 비서 일을 하면서 패션계에 눈을 뜬 앤디는 자신도 모르는 사

이에 머란다의 일을 좋아하게 되며 머란다로부터 강한 여자의 모습을

보게 된다. 시골풍의 촌티나는 옷을 벗어던지고 냉정한 뉴욕의 패션가

의 여자로 변신하여 열심히 일하는 슈퍼여성으로 발 돋움 한다.

 

 자신을 괴롭히며 비서로서의 역할을 하나하나 가르쳐 준 수석비서 에

밀리의 갑작스런 교통사고로 머란다의 파리행 까지 동행한  앤디는 파

리 패션계의 거물들을 만나며 패션언론계 사람들과도 친분을 다지면서

어느정도 인정도 받고 그로 인한 자신의 입지도 폭 넓게 구축한다.

 

 한편 너무나 바쁜 앤디의 변신에 남자친구 네이트는 그 전과 다른 앤디

의 모습을 보고 실망하여 절교를 선언하며 친구들도 멀어진다. 그런 와

중에 파리에서 만난 한 패션저널리스트의 유혹으로 인해 하룻밤을 같이

자게 된다.  그 저널리스트의 입을 통해 머란다의 사생활을 알게되며 런

어웨이 편집장직이 곧 바뀔것이고 새로운 젊은 여성이 머란다의 자리에

오른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이 사실을 안 앤디는 머란다에게 이 일을 알리지만 이미 머란다는 다 대

비책을 마련한 상태로 오히려 남편의 혀를 찔러 정부를 다른 자리로 보낸

다.

 

 머란다로부터 여러가지 인생이야기를 듣고 폐션계의 화려함 뒤에 냉혹

함과 치열한 삶의 경쟁이 있다는 사실을 안 앤디는 스스로 수석비서 에밀

리에게 전화 한통을 남기며 자신이 그리던 저널리스트의 길과 애인 곁으

로 다시 돌아온다.

 

원제: The Devil Wears Prada

 

2006년 20세기 폭스사 필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