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길따라 구름따라 16(부산 장자산)
일시: 2010년 5월 30일(일)
코스: 광안리해수욕장->동생말(섭자리)->오륙도->큰고개->장산봉->광안리해수욕장
부산의 유명 명소로 해운대, 태종대가 있지만 개인적으로 이기대를 추천하고 싶다. 이기대는 산과 바다를 같이 즐기며 산책과 등산을 같이 할 수 있고 코스도 제법 길어 하루코스로는 제격이다. 빼어난 해안경치로 치자면 태종대, 해운대는 저리 가라다. 바닷가 절벽을 끼고 도는 코스는 아기자기하다 못해 스릴 넘친다.
이기대는 두사람의 기생이 놀러왔다가 경치가 너무 좋아 눌러앉아 놀았다는 설화가 있을 정도로 아름다운 볼거리를 제공해 준다. 공룡발자국자리, 구리광산터, 해녀움막집 농바위 등 많은 구경거리가 있고 시원한 바다를 끼고 오륙도까지 등산로가 이어진다.
부산은 산과 바다를 끼고 있어서 여러 가지 명소가 있다. 특히나 5대라고 하는 해운대, 태종대, 몰운대, 이기대, 시랑대는 바다를 낀 부산의 명소중 명소다. 특히나 이기대가 더 좋은 이유중 하나가 넓은 면적에 정상부의 해발 높이가 약 150-200M로써 산행을 겸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장자산 정상에 서면 멀리 일본의 대마도가 보이고 부산 주변의 오밀조밀한 산세를 다 즐길수 있다. 북항쪽으로는 태종대가 있는 태종산이 보이며 그 옆으로 중리산, 영도의 봉래산, 시약산, 구덕산, 엄광산, 백양산, 금정산이 눈에 들어온다. 해운대쪽으로는 장산과 그옆으로 황령산, 금련산이 시원하게 보인다. 바다와 가장 가까운 산 정상에서 보니 360도 빙 둘러 주변 산을 조망 할 수 있다는게 장자산의 매력중 하나이다.
이기대공원으로 더 잘 알려진 장자산은 넓은 주차장이 있어 자가용을 이용한 드라이브코스로도 인기가 좋다. 공원입구에서 시작하는 드라이브 코스는 오륙도까지 이어지며 구불구불 멋진 길을 만들어 낸다. 연인들의 데이트 드라이브 코스로도 인기 만점이다.
부산으로의 여행을 계획하는 분들에게 적극 이기대를 추천하는 바이다.
광안대교입니다. 다이아몬드브리지 라고 하죠.
이기대 해안경치
이기대해안
농바위
정상(225M)
누리마루쪽
장산쪽
용호동
백양산쪽
황령산,금련산 쪽
장산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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