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길따라, 구름따라/발길따라, 구름따라29(부산 백양산)

발길따라, 구름따라 29(부산 백양산)

riverangio 2010. 10. 11. 08:31

 발길따라, 구름따라 29(부산 백양산)

 일시: 2010년 10월 9일(토)

 코스: 구포도서관->애진봉->정상->만남의 숲->바람고개->어린이대공원입구


 백양산은 부산의 진산 금정산과 형제의 산이다. 서로 만덕고개를 통해 연결되어 있어 남북 종주산행이 가능하다. 서울의 수락산과 불암산이 덕능고개로 이어진 것처럼! 금정산 고당봉에서 남으로 백양산 삼각봉까지는 꼬박 하루 코스이다.


 부산은 산 정상 어디를 가도 도심 주택가와 빌딩들이 산으로 둘러 싸여 있다. 그만큼 부산은 산이 많다. 산을 끼고 사람이 사는 도시라서 그런지 주말 어디 산을 가도 등산객들로 붐빈다. 백양산은 특히나 어린이대공원과 산림욕장이 있어 인기가 제법이다. 산의 웅장함도 금정산 못지않다. 도심속의 산이라서 그런지 동서남북 어디를 통해서도 오를 수 있는 매력적인 산이다.


 서쪽에 낙동강이 있어 백양산에서의 일몰은 너무너무 아름답다. 또한 가을의 억새와 봄의 철쭉으로 유명한 산이다. 애진봉 근처에서 바라다보는 파노라마는 멋진 부산을 아낌없이 보여준다.


 도심에 둘러싸인 산이라서 그런지 등산코스도 다양하며 많은 봉우리들을 거느리고 있다. 주봉인 백양산 정상을 비롯하여 불태령, 불웅령, 주진봉, 삼각봉, 애진봉 등 무수히 많은 봉우리들이 저마다의 아름다움을 뽐내고 있다.


 백양산은 부산의 많은 산 중에서 가장 매력적인 산이라고 감히 말하고 싶다. 오르면 오를수록 새로운 산이 백양산이다. 백양산아~ 사랑해!


 등산 힌트: 구포도서관은 부산 지하철 2호선 구남역 2번 출구로 나가 그린코아 아파트를 끼고 오르다가 우측으로 가면 된다.

 

 녹색라인을 따라서 갔습니다.

 정상.

 

 아름다운 낙동강입니다. 뒤로는 김해시.

 낙동강과 노을.

 

 구포쪽.

 김해 백두산, 까치산도 보입니다.

 상계봉도 보이고.

 능선길.

 

 광안리쪽.

 김해쪽.

 낙동강쪽.

 만덕 상계봉쪽.

 김해쪽.

 만덕고개.

 상계봉쪽.

 편백나무숲.