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길따라, 구름따라 112(부산의 진산 금정산)
일시: 2012년 6월 23일(토)
코스: 범어사->고당봉->북문->원효봉->의상봉->구서동 우성아파트
부산의 계곡 중 범어사계곡을 배 놓을 수 없다. 사찰 내에 위치한 계곡으로 조용히 앉아 흐르는 계곡 물소리를 듣는 장소로 최적이다. 특히나 요즘 같은 여름철에 멀리 나갈 필요 없이 가족끼리 돗자리 가지고 조용히 다녀 갈수 있는 장소로는 이만한 장소가 없다. 단 사찰 내에 있어서 음주가무(?)는 금기사항이다.
계곡을 끼고 오르는 고당봉 코스는 완만해서 좋다. 어느 정도 오르면 갑자기 고당봉 정상이 갑자기 눈앞에 나타난다. 아침 일찍 와서 그런지 정상에 인파가 별로 없어 호젓하다.
북문을 거쳐 산성길을 통해 펼쳐지는 암릉이 기가 막히다. 원효봉, 의상봉에서 바라보는 암릉들이 멋지게 볼거리를 선물해 준다. 올 때마다 후회하지 않는 금정산 산성길 암릉코스는 언제 와도 나를 반긴다.
높 이 :
금정산 [金井山] 801m
위 치 :
부산광역시 북구, 금정구 청룡동 , 동래구, 양산시 동면
특징·볼거리
금정산은 백두대간의 끝자락에 해당하는 산으로, 주봉(主峰) 인 고당봉은 낙동강 지류와 동래구를 흐르는 수영강(水營江)의 분수계를 이루는 화강암의 봉우리이다. 북으로 장군봉(727m), 남쪽으로 상계봉(638m)을 거쳐 백양산(642m)까지 산세가 이어져 있고 그 사이로 원효봉·의상봉·미륵봉·대륙봉·파류봉·동제봉 등의 준봉이 나타난다. 산세는 그리 크지 않으나 곳곳에 울창한 숲과 골마다 맑은 물이 항상 샘솟고 화강암의 풍화가 격렬하여 기암절벽이 절묘하여 부산이 자랑하는 명산이 되었다.
금정산에 대한 기록으로는 '동국여지승람'의 '동래현 산천조'에 다음과 같이 나와 있다.
'금정산은 동래현 북쪽 20리에 있는데 산정에 돌이 있어 높이가 3장(丈) 가량이다 그 위에 샘이 있는데 둘레가 10여척이고 깊이가 7촌(寸) 가량으로 물이 늘 차있어 가뭄에도 마르지 않으며 색이 황금과 같다. 금어(金魚)가 5색 구름을 타고 하늘로부터 내려와 그 샘에서 놀았으므로 산 이름을 금정산이라 하고, 그 산 아래 절을 지어 범어사(梵魚寺)라 이름했다' 한다.
금정산은 부산시민들이 주말 및 휴일을 이용해서 즐겨 찾는 산으로 상계봉, 백양산으로 이어지며 주변 곳곳에 기암괴석이 있다.주말이면 사람들에 치일 정도로 주능선을 가득 메운다.
범어사
금정산 동쪽 기슭에 자리한 범어사는 합천 해인사, 양산 통도사, 순천 송광사, 구례 화엄사와 더불어 우리나라 5대 사찰 중의 하나로 많은 불교 역사유적을 간직한 유명 사찰이며 인근에 금강공원과 동래온천이 있다.
금정산성
사적 제215호. 길이 1만 7336m, 동래온천장의 북서쪽 해발고도 801m의 금정산정에 있는 한국 최대의 산성이었으나, 현재는 약 4km의 성벽만이 남아 있다.
파란 라인을 따라서
고당봉 가다가 바라 본 장산 운무
고당봉 정상이 앞에 보이네요
너럭바위 위 나무
물개바위
암벽
멋진 나무
암릉
산성길
금정산성 길
부채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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