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길따라, 구름따라 121(백양산 낙타봉에 반하다)

 발길따라, 구름따라 121(부산 백양산 낙타봉 공룡을 가다)

 

 일시: 2012년 10월 14일(일)

 

 코스: 구명역->삼경장미아파트->낙타봉->불웅령->만남의광장->성지곡

 

 부산 도심에도 공룡능선이 있습니다. 비록 코스가 짧지만 공룡은 공룡입니다. 백양산 주 능선에서 구포쪽으로 뻗은 지 능선이 바로 이른 바 낙타봉 공룡인데 시원한 조망권이 압도적입니다. 양 옆으로 백양산 주능선과 금정산 상계봉을 거느리고 앞으로는 낙동강을 너머 김해 평야를 품고 있습니다.

 

 전 날 경주 남산을 다녀왔기에 몸이 좀 피곤하지만 내 발길은 또 나를 밖으로 내 몰고 있습니다. 역마살이 끼어도 한창 낀 것 같습니다. 그래도 가을 하늘과 함께 하니 기분은 참 좋습니다.

 

 구포쪽에서 낙타봉 주 능선까지는 제법 오르막이어서 숨이 찹니다. 시야도 가려 조금은 답답합니다. 그러나 주 능선 상 에만 오르면 그 다음부터는 시원한 조망이 연속으로 펼쳐집니다. 이른 바 낙타봉 공룡의 시작점입니다. 부산에도 이런 코스가 있었나! 할 정도로 감탄사가 터져 나옵니다. 전망바위가 많아 푹 쉬어가기에도 안성맞춤입니다.

 

 백양산 낙타봉의 매력에 푹 빠진 멋진 하루였습니다.

 

 낙타봉 가는 길: 부산지하철 2호선 구명역->삼경장미아파트->태호빌라에서 올라감

 

파란 라인을 따라서....

낙타봉 가는 길

낙타봉 주 능선에 올라

 

만덕 쪽 단풍

상계봉 방향

낙타 공룡

 

낙동강

 

낙타공룡

자유롭게 나는 까마귀

백양산 주 능선

 

낙타공룡

 

 

불웅령

백양 주능선길

 

지나온 낙타봉 능선

 

 

 

 

 

성지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