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길따라, 구름따라 119(부산 황령산)

 발길따라, 구름따라 119(부산 황령산)

 일시: 2012년 10월 11일(목)

 코스: 남천동체육공원->돌탑길->정상->봉수대->남천동체육공원

 

 본격적인 등산의 계절 가을이다. 사계절 산행의 맛이 다 다르지만 가을 산행을 최고로 꼽는 이유는 청명한 하늘과 맑은 자연의 모습일 것이다. 또한 단풍철이 다가오면 형형색색으로 물들은 온 천하의 유혹이 사람들을 유혹하기에 충분하다.

 

 황령산의 장점은 아기자기 볼거리가 많다는 것이다. 도심을 시원하게 내려다 볼 수 있는 전망대가 많고 봉수대에 오르면 부산의 모든 것을 조망 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일본의 대마도도 선명하게 볼 수 있다. 도심 야경을 감상하는 장소로도 유명하다.

 

 황령산 스카이웨이가 남천동에서 시작해 물만골까지 연결되어 있어 드라이브를 즐기는 데이트족들도 많이 찾는 곳이 황령산이다. 확 트인 곳에 차를 주차하고 노상카페에서 커피를 주문해 차 안에서 오순도순 즐기는 젊은 사람들을 보면 역시나 젊음이 좋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부산의 명소인 광안대교를 조망하는 포인트로도 황령산은 유명하다. 특히 광안불꽃축제 날에는 황령산의 각 포인트 마다 인산인해를 이룰 정도로 인기가 대단하다. 또한 봄에는 벛꽃길로도 유명하다.

 

 도심 속의 작은 산이지만 아기자기한 산세와 풍광으로 수영구, 남구, 연제구 주민들뿐만 아니라 부산 시민들도 많이 찾는 황령산은 앞으로도 많은 사랑을 받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