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길따라, 구름따라 173(북한산 영봉으로)
일시: 2013년 12월 7일(토)
코스: 방학동->우이령->영봉->위문->북한산성
북한산 국립공원은 우이령을 경계로 좌는 북한산 지구, 우는 도봉산 지구로 나뉘어 진다.
방학능선에서 보는 도봉산의 전경이 시원시원하게 다가온다. 도봉산 주봉을 중심으로 우
측엔 오봉이 좌측엔 우이암이 자리잡고 있다. 도봉의 주능선을 잘 볼수 있는 곳이 방학능
선이다.
우이동으로 내려가는 도중에는 인수봉이 우람차게 서 있다. 우이령을 따라 가다 보면 좌
측에 영봉으로 오르는 등산로가 있다. 영봉 방향을 따라 가다 보면 계속해서 도봉의 자태를
느낄수 있어 재미가 솔솔하다. 하루재를 거치면 인수봉이 바로 눈 앞에서 가깝게 보인다.
백운대 바로 밑 위문에서 정상 등정을 포기하고 북한산성 방향으로 코스를 튼다. 이상하게
오늘은 정상을 가기가 싫다. 발길은 저절로 하산코스를 향해 내려간다. 제법 가파른 돌길을
내려가야 한다. 우뚝 솟은 주위의 암봉들을 보며 즐기며 내려가니 이 보다 더한 기쁨이 없다.
북한산성 코스는 맑은 계곡이 있어 더 더욱 유명하다. 전망대에서 바라 본 북한산의 암봉들
이 서쪽 일몰 햇살의 반사로 붉게 물든다. 자연의 작품들이 즐비하다.
몇 번을 가도 갈 때마다 새로운 모습으로 다가오는 북한산의 매력에 또 도취된 하루였다.
비바~북한산!
적색라인 따라서
도봉 주봉
오봉
도봉산 전경
오봉
인수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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