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길따라, 구름따라/발길따라,구름따라 117(광양 백운산)

발길따라, 구름따라 199(무작정 가기)

riverangio 2014. 11. 23. 10:18

 발길따라, 구름따라 199(무작정 가기)

 

 일시: 2014년 11월 21~22일(1박 2일)

 

 코스: 하동 이명산->청학동->화순 세랑지, 운주사, 불회사->나주 세콰이어길

 

 힘들어 하는 애마를 몰고 부산출발 2번 국도를 통해 아침 일찍 여정을 시작합니다. 마창대교 위에서 보는 마산만이 시원합니다. 진주를 거쳐 하동 황토재에 이르니 이명산 등산로가 보입니다. 운전의 피로를 풀기 위해 시루봉 까지만 갔다 오기로 했습니다. 흙산의 멋진 단풍길 이 이어집니다. 정상에 서니 남해바다 섬들과 금오산이 손짓합니다.

 

 하동 읍으로 가기 전 북천에서 늦은 점심을 짬뽕으로 먹습니다. 이 세상 최고의 꿀맛입니다. 다시 횡천 방향 청학동 이정표로 접어듭니다. 하동호 위로 아름다운 단풍 드라이브길이 열립니다. 삼신봉으로 오르는 등산로가 반갑지만 오늘은 참아야 합니다. 대신 주변 지리산의 풍광을 담습니다.

 

 계속 되는 2번 국도 광양 순천을 거쳐 주암방향 22번 국도를 이용, 광주로 내려갑니다. 자동차 전용 공원에서 피곤의 여정을 담요 한 장 덮고 잡니다. 내일을 기약하기 위해서입니다.

 

 담 날, 화순의 세랑지를 일찍 찾아갑니다. 벌써 많은 진사들이 모여듭니다. 전국에서도 알아주는 사진 명소입니다. 물안개와 어우러지는 주변 풍광이 정말 기가 막힙니다. 전국에서 오신다 하니 정말 대단한 명소입니다. 저도 몇 커트 잡았습니다.

 

 운주사는 천불천탑으로 유명한 사찰입니다. 보물급 석탑들이 즐비합니다. 주변의 둘레길에서 내려다보는 운주사 전경이 참으로 아름답습니다. 나주 방향 불회사는 운주사보단 규모가 작지만 단풍이 절덩입니다. 원래 춘불회 추내장이라고 했는데 가을 불회사도 제겐 좋았습니다. 나주호도 함 둘러보고 메타 세콰이어길로 접어듭니다. 담양의 메타도 좋지만 개인적으로 이곳이 더 매력적입니다. 제겐.

 

 금강산도 식후경입니다. 저녁으로 전라도식 보리밥 정식을 시켰는데 반찬이 17가지가 나왔습니다. 미안할 정도로 나오더군요. 잘 먹었습니다.

 

 여정을 마치며...약 850킬로를 달린 것 같습니다. 힘차게 달려 준 애마에게 이 모든 감사를 드립니다.

 

황토재에 애마를 파킹하고 빨간 라인을 따라서 시루봉까지만 갔다 옵니다

시루봉 정상에 서니 진교쪽 남해바다와 금오산이 시원하게 펼쳐집니다

내려와서 담은 시루봉 등산 안내도 입니다

횡천 청학동 단풍길 입니다

 

 

그 유명한 화순의 세랑지 입니다

 

 

 

 

 

 

 

 

 

화순 들판

 

운주사 입구

 

 

침팬지 바위라고 제가 붙여봤습니다. 옆으로 보나 앞으로 보나 역시나 침팬지 입니다

위에서 본 운주사 전경

5형제 소나무

풍요

 

운주사를 지키는 어르신~^^ 니들이 삶을 알어? 개팔자입니다^^

나주호

나주 불회사 가는 길

 

 

 

 

 

 

나주 메타세쾨이어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