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길따라, 구름따라/발길따라, 구름따라43(부산 천마산->구평산)

발길따라, 구름따라 43(부산 천마산->구평산)

riverangio 2011. 1. 20. 11:55

 발길따라, 구름따라 43(부산 천마산->구평산)

 일시: 2011년 1월 14일(금)

 코스: 감천항 중앙부두->석성봉수대(천마산)->감정고개->감천항->구평고개->구평산


 천마산은 부산 도심을 가장 가까이 조망 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이다. 높이도 400미터가 채 안되는 낮은 산이다. 그렇지만 일단 올라서면 사방이 아주 시원하게 조망된다. 특히 야간에 오르면 부산 도심의 불빛 야경을 즐길 수 있는 멋진 장소로 유명하다.


 조각공원으로도 유명하여 가족 단위로 많이들 찾는다. 또한 다른 산으로의 연계 등산도 가능하여 구덕산 쪽으로나 암남공원쪽으로도 산행이 가능하다. 대게는 주변 산들을 엮어서 산행을 하는데 출장 관계로 감천항 쪽에서 간단한 산행을 하게 되었다.


 감천항 중앙부두(동진 철강 부두) 오른쪽이 천마산이며, 왼쪽이 구평산이다. 구평산은 낮은 야산으로 예비군 훈련장이 있다. 구평산은 구평고개에서 감천공원맨션 아파트 우측으로 등로가 열려있다. 구평산에서 바라보는 승학산 억새밭이 아름답다.


 천마산을 돌아 나오면서 감천시장에 들려 막걸리에 김치찌짐을 먹으니 속이 시원해지면서 훈훈하다. 주인아주머니의 입담이 수수하다. 감천은 글짜 그대로 물이 좋은 마을이란 뜻인데 아마 주변의 천마산과 구평산 때문인 것 같다. 감천 사람들의 소박함도 느낄 수 있다.


 갑자기 출장 중에 다녀온 산이라서 깊은 인상은 못 느꼈지만 도심을 아우르는 멋진 산이라는 사실은 부인 할 수 없을 것 같다.  

 

 

부산대교쪽

구덕산쪽

중앙공원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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