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길따라, 구름따라 83(부산 승학산)

 발길따라, 구름따라 83(부산 승학산)

 일시: 2011년 11월 29일(화)

 코스: 동아대 승학켐퍼스->정상->억새밭->꽃마을

 

 승학산은 가을 억새로 유명한 부산의 명산임에 틀림이 없다. 낙동강의 일몰을 바라보는 장소로도 유명하다. 또한 등산로를 따라 소나무가 많은것도 승학산의 자랑거리이다. 승학산을 통해 구덕산으로도 이어지며 꽃마을을 거쳐 엄광산을 오를수도 있다. 부산 도심의 산처럼 대도시 공기를 맑게 해주는 고마운 산이다.

 

 부산은 아기자기한 산이 많기로도 유명한데 승학산도 바로 그런 산이다. 어느곳에서 오르더라도 부산 도심을 시원하게 내려다보는 맛이 넘치는 산이다. 정상에서 바라보는 억새밭의 광활함도 승학산 만이 가지는 장점이다.

 

 꽃마을은 시락국으로 유명한데 구덕령을 사이에 두고 옹기종기 많은 식당들이 몰려있다. 등산객들이 쉬어가는 길목인 구덕령은 승학산과 엄광산을 타고 내리는 종점이자 시점 역할을 하는 곳이다.

 

 근처에 내원정사라는 유명한 사찰이 있어 불자들이 많이 찾는다. 또한 서구청에서 구덕문화공원을 조성해 놓아서 가족단위로 산책하기에 그만이다.

 

 웅장하지는 않지만 근처에 구덕항공관제소 등 아기자기 볼거리를 제공하는 승학산이 부산 시민의 훌륭한 안식처로 거듭나는 데에는 나름대로 다 의미가 있다고 본다.

 

하단오거리에서 출발하여 동아대를 거쳐 꽃마을로 산행을 시작합니다

첫 전망대의 나무

 

 

 

억새밭

억새밭

 

멋진 나무

억새의 물결

 

까치 한마리

진달래꽃 망울 속에 앵두입술 같은 씨가 너무 예쁩니다